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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캠핑

금요일 밤 떠난 캠핑 : 캠핑요리, 힐링-

by oneul_1211 2020. 7. 13.

 

 

 

 

 

 

 

친구네 가족 캠핑에 숟가락만 얹어

금요일 밤 떠난 캠핑

 

 

캠핑장소는 경기도-

저녁시간 출발하여 한 시간 반 정도 소요.

목적지에 다가갈수록 도로위의 차는 줄어들고

숲들이 빼곡-

여행온 기분이다.

 

 

 

 

 

이번 캠핑도 먹방이다,

그리고 약간의 여유 :)

 

친구는 몸만 오면 된다고 했지만

출발 전 마트에 가서 부랴부랴 

몇 가지 요리 재료를 구매했다.

 

 

 

 

 

 


이번 캠핑, 나의 요리 픽

1. 닭꼬치 with 대파

2. 이마트 우삼겹 짜장 떡볶이(밀 키트)

 

 

캠핑 가서 재료 손질하는 시간을 덜기 위해

닭은 한번 삶았고, 대파도 씻어서

꼬치에 끼우기 쉽게 다듬어 갔다.

 

 

 

 

 

 

 


친구 부부, 캠핑요리

등갈비 구이

 

메이플 시럽과 시즐링 가루를 뿌려

숯 위에서 구워주면

 

 

 

 

 

 

 

 

짭조름하게 잘 튀겨진 후라이드 치킨처럼

맛있는 립이 완성 :)

 

 

 

 

 

 

 

 

바지락 술찜

 

페퍼론치노가 많이 들어가 매웠지만

칼칼하니 맛있었던 바지락 술찜

 

파스타면을 넣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다.

 

 

 

 

 

 

 

 

 

양송이 구이

 

양송이 위에 마늘을 잘게 다져 올려주면

더욱 고급진 풍미의 양송이 구이가 완성된다.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에

잠시 분주해졌지만

금요일 밤 전세 캠을 맘껏 즐기다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굿모닝 

 

 

 

오전 열 시 즈음 느지막이 일어나

 

 

 

 

 

 

 

 

 

 

 

 

집에서 챙겨 온 책을 꺼내 들고

잠시 여유를 느껴보았다.

 

 

 

 

 

 

 

 

 

 

 

작년 생일 선물 받은 책,

 

읽기 시작한 건 한참 전인데-

아직도 현재 진행형.

 

 

 

 

 

 

 

 

 

 

 

 

 

 

 

요즘 나의 관심은 미니멀 라이프.

 

아니지, 1년 전부터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며

버리고 또 버리고 있지만

막상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과

다시 구입하는 물건들로

나의 방은 언제나 차고 넘친다.

 

7월에는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을까?

 

 

 

 

 

 

 

 

 

정오가 가까워지니 햇살이 뜨거워진다.

 

더위를 달래줄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사러

매점에 갔는데

갓 쪄낸 뜨끈한 감자까지 한 움큼 내어주신다.

 

슬슬 출출했기에 감자도 아이스크림도

참 맛있게 먹고-

 

 

 

 

 

 

 

 

 


점심은 이 셰프의

우삼겹 짜장 떡볶이

 

이날 점심은 밀 키트로 구입한

우삼겹 짜장 떡볶이

 

이마트 밀 키트가 은근히 괜찮은 게 많아서 픽해왔지,

생각보다 물이 많이 들어간다. 1리터였나;

 

 

우린 작은 프라이 팬 뿐이어서

짜장 수프를 반만 넣어야 했는데-

다 털어 넣은 나의 실수 때문에

짜디짠 짜장 떡볶이가 되고 말았다.

 

 

 

 

 

 

 

 

 

 


다슬기 잡이

 

 

 

 

 

 

 

 

 

 

 

옹기 종기 작은 돌멩이 아래 모여사는

다슬기 가족-

 

귀여운 꼬맹이와 한참을

다슬기 잡이 하고,

 

 

 

 

 

 

 

 

잡은 다슬기는 다시 자연으로 돌려주기,

 

 

 

 

 

 

 

 

 

 

 

 

 

 

 

 

 

 

 

 

 

 

 

 

 

 

 

 

 

 

 

막간을 이용한 라탄 공예

 

동영상 강의 쉽게 해주는 곳 없나요?

 

 

 

 

 

 

 

 

 

 

 

공예과 출신인 나보다

더 솜씨 좋은 친구 남편

 

다음에 다시 도전해 봐야지 :)

 

 

 

 

 

 

 

 

 

 


철수 전,  저녁식사

 

 

통삼겹구이 with 비빔면

매점 할머니가 챙겨주신 열무김치까지-

 

 

 

 

 

 

 

 

 

 

 

어제의 등갈비 구이부터,

오늘의 통삼겹 구이까지-

 

김 셰프님 정말 잘 먹었어.

이 신세를 어찌 갚나 크큭,

 

 

 

 

 

 

 

 


 

퇴사 후 3개월이 지났다.

퇴사한 다음날 친구와 몽산포로 떠났고

우연인지,

그로부터 3개월 후

친구 부부와 캠핑을 가게 되었다.

 

 

나에겐 매일이 주말 같아

금요일을 기다리는 간절함은 

사라진 지 오래지만,

 

 

캠핑에 관심 있는 직장인이라면

(아니 백수여도 괜찮아요 ㅎㅎ)

금요일 퇴근 후 모든 일 던져버리고

자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월, 화, 수, 목, 금

고된 일을 마무리하고

금요일 밤 떠나는 캠핑의 맛,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