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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캠핑

가을 캠핑 : 양주 캠프리카 오토캠핑장

by oneul_1211 2020. 11. 8.

 

서울 근교 캠핑장

양주 캠프리카 오토캠핑장

 

 

 

요즘 차박, 캠핑 유행하며

캠핑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캠핑은 자연을 잠시 빌려서

쉬다 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상식없이

밤새 고성방가로 떠들어대는

무개념 사람들 때문에

누군가는 힐링하러 간 캠핑이

피곤과 짜증으로 뒤섞여 돌아올 수 있습니다.

 

술먹고 큰소리로 떠들고 싶다면

방음잘되는 방 빌려서 놀길 바라며.

(너님들 제발 이글 봤으면 좋겠다.)

 

 

지난 가을캠핑 후기 남깁니다.

:)

 

 

 

 

 

 


캠핑전 장보기

 

이번 캠핑은 힘들지 않게

최소한의 것들만 장보기로 했어요.

집에서 준비해갈만한 것들은

미리 재료손질해서 미니 보냉백에 담고,

저녁으로 먹을 고기, 버섯 정도만 구입했습니다.

 

 

 

 

 

 

 

 

 


가을 캠핑

캠프리카 오토캠핑장

 

 

위치: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440번길 147

오토캠핑 요금: 1박 4만원

체크인/ 체크아웃: 오후 3시/ 오후 1시

 

 

 

 

 

마장호수

가을 캠핑장 어디로 가면 좋을지 검색하다가

지난 주말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캠프리카 오토캠핑장에 다녀왔어요.

서울근교 캠핑장으로 거리도 가까운 편이고

가는 길 내내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좋았답니다.

 

+

마장호수라는 멋진 단풍명소도 발견!

캠프리카는 마장호수에서 약 5-10분 거리.

 

 

 

 

 

 

 

 

 

 

캠프리카 오토캠핑장 입구 지도,

관리동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면 되요.

 

 

 

 

 

 

 

 

체크인 도중 문제가 발생했어요.

저희가 예약한 단독 B존이 이중예약 되어서

장박 손님이 어제 텐트를 치고 갔다는 것.

 

사장님께서는 죄송하다며

장작을 선물로 주셨어요.

장작 구입하려고 했는데 잘되었죠 ㅎㅎ

 

 

 

 

 

 

 

이날 캠프리카 단독존은 모두 Full 예약이라

저희는 다른 구역을 둘러보고 자리를 정하기로 했어요.

 

 

 

 

 

 

+

 

캠프리카 오토캠핑장은 겨울에 장박을 받는 곳이에요.

장박 비용은 1달 기준 20만원,

5개월 100만원 이라고 해요.

(겨울에는 땅이 얼어 팩을 빼지 못하기 때문에

5개월 단위로 받는다고 하셨던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한 지난주 기준으로

올해 장박 예약은 벌써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캠프리카 오토캠핑장

사이즈 B6 존

 

캠프리카 B6.

캠핑장 사장님께서 뷰가 가장 좋은 곳이라고

B6를 추천해 주셨어요 :)

 

 

 

 

 

 

 

 

사이트를 확인해보니 화장실,개수대는 조금 멀었지만

사이트 앞부분이 탁트여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좋더라구요.

 

 

 

 

 

 

 

 

 

해가 짧아진 요즘,

어두어지기 전에 서둘러 텐트설치를 시작했어요.

 

 

 

 

 

 

설치하는동안 해는 지고-

그새 컴컴해졌어요.

 

 

 

 

 

 

 

셋팅완료 :)

저희 텐트와 쉘터는 미니멀웍스 제품이에요.

텐트가 작고 아담해서 백패킹으로 추천드려요.

 

하지만 둘이 사용하기 좁아서

좀 더 큰 텐트로 갈아탈 생각이에요.

 

 

 

 

 

 

 

 

 

 

 

 

 

 


 

 

코베아 구이바다 레트로 미니

 

몇년 동안 리스트에 넣어만 두었다가

얼마전 드디어! 장만했어요.

 

사실 기능에 비해 가격이 비싼편이라;;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로 만족 :)

1-2인용으로 적합하고

구이, 볶음, 라면, 전골 모두 가능하답니다.

 

 

 

 

 

 

 

 

 

집중해서 요리중 :)

 

 

 

 

 

 

 

 

남자친구는 고기담당,

 

 

 

 

 

 

 

 

저는 집에서 미리 준비해온

참나물 겉절이/ 오이고추 무침을 셋팅하고

열심히 진비빔면을 만들었어요 :)

 

 

 

 

 

 

 

 

 

 

 

전에 친구 부부가 양송이 버섯에 마늘을 다져넣어

요리해 주었는데 그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더듬어

있는 재료로 휘리릭!

 

양송이버섯+양파+올리브유 조합.

와인 안주로 넘 좋았어요.

방울 토마토도 넣었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

 

 

 

 

 

 

 

 

 

 

 

 

 

 

 

 

 

 

이날이 할로윈데이 전날이어서

사이트를 할로윈 분위기로 꾸민 캠퍼들이 많았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을것 같아요.

 

 

 

 

 

 

밤이 되니 쌀쌀해져

모닥불로 몸좀 녹이고-

침낭속으로 :)

 

 

 

 

 

 

 

 


 

다음날 아침,

 

새벽 4시반,

화장실 때문에 한번 깨었는데

여전히 시끄러운 A존 민폐인들.

 

 

 

저는 그래도 잘 잔 편이었는데

남자친구는 밤새 잠을 못잤다고 해요.

한번 찾아가서 주의해달라고 했지만

여전히 밤새 떠들었다는 그들-

 

캠핑장에서는 정말 이웃캠퍼 잘 만나야 하는데.

휴-

 

 

 

 

 

 

 

민폐인들 덕분에 아침이 되서야 잠들어서

느즈막히 일어나

부랴부랴 철수 준비,

 

 

 

 

 

 

캠프리카 체크아웃 시간 주의점!

홈페이지에는 12시라고 적혀있고

캠핑장 내 안내판에는 1시라고 적혀있더라구요.

(나중에 발견) 무엇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한시에 나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서둘러 철수하느라

아침으로 먹으려던 짬뽕은 먹지 못하고

T T 사과로 간단히-

 

 

 

 

 

 

 


캠프리카 오토캠핑장

시설 둘러보기

남녀 개별 화장실 옆에

샤워장과 개수대가 함께 있어요.

 

밤 11시 매너타임이 있지만

지켜지지 않습니다.

 

A존 비매너 손님들의 고성방가가

B존까지 생생하게 들려요.

(제발 남에게 피해는 주지말자,,)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개수대가 보이고

(따뜻한물 잘나옴) 전자레인지도 있답니다.

 

+사진 좌측으로 보이는

문 2개가 샤워장(남자/ 여자)이에요.

 

 

 

 

 

 

샤워장 내에 샤워기는 2개 씩 있어서

두명 정도 들어가서 샤워할 수 있어요.

 

 

 

 

 

 

 

쓰레기 배출 및 분리수거는

퇴실전 각자 해주셔야 해요.

 

 

 

 

이상, 가을캠핑 후기였습니다!

양주 캠프리카 오토캠핑장은

서울근교 캠핑장으로 가까운 편으로

주변에 단풍놀이 명소가 있어서 좋았답니다.

 

시설은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

깨끗하게 유지된 편이었고요.

 

가격 4만원 대비 너무 좋다 이정돈 아니고

나쁘지 않았다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