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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캠핑

실미도 오토캠핑장 : 체크아웃 시간 없는 캠핑장

by oneul_1211 2020. 6. 24.

 

 

실미도 오토캠핑장 /

실미 유원지

 

실미도 오토 캠핑장은

남자친구의 후배가 강추한 곳.

 

 

영화 실미도와 실미도 사건으로 알고 있는 곳이기에

'실미도에서 캠핑??'

캠핑으로 떠나기엔 조금은 낯설고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실미도 오토캠핑장, 실미도 유원지의

가장 큰 장점은 체크아웃시간이

따로 없다는 점이다.

 

1박 2일 캠핑은 철수하는 시간에

쫓겨 부랴부랴 여유가 없는데

실미도 오토캠핑장은 이런 점에서 매우 만족 :)

 

 

 

 

 

실미도 오토캠핑장 다녀온 후기, 총평은

포스팅 하단에 적었어요!

 

 

 

 

 

 


대중교통으로 실미도 오토캠핑장 가는 방법

 

나는 뚜벅이다.

남자친구가 퇴근 후 나를 데리러 오면 

금요일이라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

시간 절약을 위해 용유역에서 만나

실미도 오토캠핑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네이버 지도를 켜고 최단거리 검색했다.

두 시간 정도 소요.

1. 인천공항 1터미널로 이동,

2. 공항에서 306 또는 111 버스로 무의도 이동,

3. (+무의도 입구에서 무의 1번 마을버스 탑승

실미 삼거리에 하차, 도보 이동

배차간격 매일 30-40분 )

 

공항버스를 놓쳐버려 공항철도를 탔다.

퇴근길 열차에 배낭을 들쳐엎고 서서 가는 것이란.

큰 인내가 필요하다.

 

 

 

 

무의도 입구에 도착한 건 밤 8시 즈음,

해가 짧아져 어둠이 금방이다.

남자친구는 먼저 도착해서 장을 보고 있었고,

나는 그를 기다리며 용유역을 둘러보았다.

 

 

 

 

 


실미 유원지/ 실미도 오토캠핑장 이용방법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다.

우리는 2인 캠핑 요금 2만 원 결제.

사이트 지정없이 자유롭게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실미 유원지/ 실미도 오토캠핑장 이용요금]

성인입장료 2000원(소인 1000),

폐기물처리수수료 5000원 / 당일 주차비 3000원

 

[실미 유원지/ 실미도 오토캠핑장 영업시간]

평일(월 화 수 목): 08:00~19:00

주말(금토일):08:00~21:00

 

[실미 유원지 이용 주의사항]

마감시간, 평일은 19:00 이후/ 주말은 21:00

*마감시간 이후 차량 진입 불가능

 

 

 

 

 

 

 

 


 

늦게 도착하여 바닷가 앞 뷰 좋은 사이트는 이미 만석.

 

포크레인이 떡하니 옆에 있는 공사장 느낌의 사이트였지만

소나무도 있고 앞이 바다인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미 저녁시간은 한참 지났다.

 

숯에 불도 붙여야 하고, 새우도 씻어야 하고-

저녁 준비 시간이 꽤 길어질 예정.

 

급한 배고픔만 달래기 위해 왕뚜껑 한 그릇을 했다 :)

 

 

 

 

 


1박 2일 캠핑요리 먹방 나열하기

 

 

실미도 캠핑의 주인공.

게와 새우

게는 Kg당 3만 원

새우는 15.000원

살아있는 아이들을 씻는 게 너무너무 무서웠다.

T T ..... 새우보다는 게에게 너무 미안했다.

 

 

 

 

숯을 피웠으니

본격적인 저녁식사를 시작하자고!

 

 

 

 

 

 

 


제철 맞은 새우구이

 

 

몇 마리는 소금구이로

 

 

 

 

 

 

몇 마리는 숯불 위로,

 

새우는 오래 익히면 살과 껍데기가 달라붙어

껍질 까는 것이 힘들다고 한다.

적당히 잘 익었을 때 불에서 건져서 까먹기 :)

 

 

아쉬웠던 건 버터를 안 사 온 것,

새우 머리는 쌀 부분을 남겨서 미리 잘라서 모아두었다.

+ 다음날 아침 올리브유에 바삭하게 볶아서 야무지게 클리어했다.

 

 

 

 

 

 


 

목살 바비큐

게와 새우 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는데

고기가 어찌나 맛있던지

@_@

 

 

 

 

 

 

감탄하며 한 장 한 장 굽다가 2장만 남아버렸다.

그나저나 게찜을 먹은것 같은데 게찜 사진이 없다.

 

 

 

 

 

 

 

 

오랜만에 불멍-

화로의 숯이 꺼지기 전에 솔방울을 주워와서 넣었다.

실미도 캠핑장은 소나무가 많은 편이라 솔방울이 많았다.

 

타 캠핑장처럼 10시 이후 정숙 이런 규정은 없는지

다소 시끄럽긴 했지만 피곤해서 그런지 꿀잠을 잤다.

 

 

 

 

 

 

 


굿모닝 :

아침식사로 시작해서 점심 식사로

 

 

실미도 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

체크아웃 시간이 따로 없다는 것,

 

때문에 늦잠도 실컷 잘 수 있다.

부랴부랴 아침 먹고 철수 준비를 안 해도 되고 :)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해보자.

 

 

 

 

 

 

게 찜으로 시작,

 

 

 

 

 

 

 

 

게를 넣어 라면으로 마무리하고

 

 

 

 

 

 

 

 

어제 배불러서 먹지 못한 새우 머리는

바삭하게 구워 먹기 :)

 

 

 

 

 

 

 

어제 남겨둔 고기도 굽고

 

 

 

 

 

 

 

 

한국 사람은 밥심이니까

카레 가루 넣어 볶음밥도 만들었다.

 

 

 

 

 

 

 

남은 새송이버섯과 양파를 썰어 넣고 볶다가

체더치즈를 올려서 녹이면 간단한 캠핑 요리:)

맥주 안주로 넘넘 좋을 것 같다.

 

 

 

 

 

 

 


 

 

서울로 출발,

 

체크아웃시간이 없어 여유롭게 식사를 하다보니

아침식사가 점심식사로 이어지고

식사만 몇시간을 했는지 모르겠다.

오후에 약속이 있기에 씻기는 포기하고 부지런히 철수를 했다.

 

 

우린 밤늦게 도착하고,

다음날 먹느라 바빠

실미도를 둘러보진 못하였다.

그래서 먹는 사진만;;;;

 

 

다음엔 2박 정도로 방문하여

바닷가 뷰를 보며 여유있게 쉬다오면

참 좋을 것 같다.

 

요즘 차박이 유행이라는데,

차박하기에도 좋을듯 :)

 

 

 

 

 


실미도 오토캠핑장 이용 후기 총평

 

[부대시설]

실미도 오토 캠핑장 시설은 썩 좋진 않다.

전체적으로 낡은편,

화장실/ 개수대1개

유료샤워실

(사용하지 않아 내부상태는 모르겠음)

 

 

[장점]

바다앞 캠핑장

체크아웃시간이 따로 없음

썰물시간 조개잡이 등 체험

 

 

[주의할점]

모래조심!

차바퀴가 모래사장에 빠져

렉카 부르는 분들 엄청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