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인왕산
야간 등산 어때?
친구의 연락 :)
일요일은 보통 약속을 잡지 않기에
나의 일정은 비어있었고
인왕산 야간 등산을 가기로 했다.
야간 등산이 가능한가?
갸우뚱했는데-
다녀온 이들의 후기를 보니
인왕산이 야경 맛집이라고 한다 :)
인왕산 야간 등산 코스
(경복궁역)
338.2 m 높이의 인왕산,
정상까지 1시간이면 오를 수 있다는 장점.
대중교통 접근도 나쁘지 않고 :)
무엇보다 정상에 올라서 본
탁 트인 서울 뷰가-
참 아름다웠다.
인왕산은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다.
다양한 등산 코스와 출발점이 있을 테지만
우린 종로 도서관 인근에 주차를 하고
인왕산 자락길을 따라 올라갔다.
*우리가 다녀온 코스는
대중교통 경복궁역과 가깝다.
인왕산등산로입구
서울특별시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 등산로 입구 가는 길
우리의 목표는 인왕산 정상에서
일몰 보기였는데-
(참고로 일몰시간 7시 30분 정도)
사직공원 근처 주차장을 찾다가
거주자 우선 주차장에 갇혀버리는 바람에
관리 직원이 문을 열어주러 올 때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
주차장을 탈출하여
종로도서관 인근에 주차를 하고
저녁 7시 정도 등산로를 향해 출발했다.
골목길 좌측 첫 번째 계단을 올라와서
오른쪽 언덕을 따라 쭉 올라오면
황금색 호랑이 동상이 보인다.
여기서 왼쪽길따라 걷기!
+
인왕산 등산로 입구 가는 길(언덕)에
화장실이 하나 있다.
(호랑이 동상 나오기 전)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야경에 빠져 좀 더 머무는 시간을 생각해서
화장실 다녀오실 분은 미리미리
다녀오세요.
현 위치 체크-
정상까지 석곽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이었지만,
초록 초록한 녹음이 참 예쁘구나,
6월,
인왕산 뷰포인트
인왕산 뷰포인트는 두 곳이다.
계단을 한참 올라오니 보이는 바위.
(등산 시작 20분 후 정도)
그리고 인왕산 정상,
인왕산 일몰:
정상에서 보려고 한 일몰이었지만-
놓치지 않고
첫 번째 뷰포인트에서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인왕산 등산 난이도는 낮은 편이나
계단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첫 번째 뷰포인트를 지나
정상으로 가는 길은
바위(조금 가파른)가 있기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처음에 인왕산 코스를 걸으며
날도 더운데 샌들을 신고 올 걸 그랬나;
등산화를 신고 가서
오버라고 생각했는데 ㅎㅎㅎ
바위를 보니 신고 오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다.
등산화가 아니더라도 운동화 추천.
일몰이 지자
금방 어둑해지는 하늘-
정상 도착,
많은 이들이 벌써
야경을 감상하고 있었고
함께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에
사진으론 담기지 않는
서울 야경의 아름다움을
조금이라도 더 아름답게 담기 위해
셔터를 누르고 또 누른다.
서울의 복잡함.
멀리서 보니 아름다움.
인왕산 하산길 역시 선택할 수 있다.
친구 말로는 부암동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고 한다.
등산 후 부암동에서 치맥 하면
꿀맛이겠지:)
우린 차를 가져갔기에
올라온 코스로 내려왔다.
하산길은 생각보다 어둡고 무섭다.
친구가 가져온 헤드랜턴이 빛을 발했다.
크크:)
등산 후
가벼운 등산이었지만
땀을 한바탕 흘리고 나니
허기가 몰려왔다.
야경을 보고 내려오니 어느덧 밤 10시
늦은 시간이라 동네에 도착하여
편의점으로.
식욕이란 것이 폭발해 버렸다.
500 캔맥을 마시다가
자리에서 일어난 친구가
편의점 안으로 들어간다.
금새 500캔맥 한캔을 손에 들고
행복하게 돌아오는 친구.
(사실 나도 좀 모자라더라 ㅋㅋㅋ)
이런게 행복이지 싶다,
우리의 다음 등산 계획을
빨리 실행하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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