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4-05
몽산포 오토캠핑장
코로나 19로 밀폐된 실내에서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조심스럽다.
집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그나마 사람이 덜 붐비는 야외로 나가
답답함을 해소하는 중.
올해 첫 캠핑을 다녀왔다.
나의 캠핑 리스트 중 하나였던
몽산포 오토캠핑장으로.
몽산포 오토캠핑장 2구역 예약방법
1) 예약 '문의' 문자 보내기
오전 9시 ~ 오후 9시까지
*문자 예약 (010-5409-9600)
2) 예약일 '가능' 확인 후
(예약일로부터 한 달 전 예약 가능)
3) 예약정보 문자 보내기
(아래 5개 항목 보내기)
성함(입금자명) / 도착 날짜&이용일수 /
텐트 동수 / 인원수 / 차량번호
예) 홍길동 / 2월 14일, 2박 3일 / 1동 / 2명 / 02몽 9600
4) 계좌 입금
(24시간 내 입금 시 예약 완료)
5) 예약 완료 후 예약 날짜에 방문
우린 몽산포 오토캠핑장 2구역을 예약했다.
캠핑장 안내 및 공지사항 확인은 아래 링크.
몽산포 오토캠핑장 이용요금
1박 4만 원
/ 2박 7만 원
캠핑장 안내문과 텐트에 붙일 스티커를
전달받고
몽산포가 훤히 보이는 데크에 자리를 잡았다.
해변 바로 앞이라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타 사이트 분들의 도움을 요청하여;;
쉘터를 겨우 설치하였으나
바람에 펄럭이는 소리도 신경 쓰이고.
쉘터가 날아갈 것 같아 무섭다.
결국 바람이 덜 부는 나무숲 쪽으로
사이트를 변경하고
드디어 첫끼를!
몽산포 오토캠핑장 부대시설
세면대와 싱크대 상태 굿,
청결하고 따뜻한 물 콸콸-
장작을 피우고
서해는 노을이지,
추위를 무릅쓰고 노을을 사진에 담았다.
아쉬움에 늦은 밤 라면을 끓였고
다음날 탱탱 부은 얼굴로 아침을 맞이했다.
친구는 타닥타닥 타오르는
모닥불 앞에서
남은 장작을 다 태우고
새벽녘 잠을 청했다고 한다.
어제와 다르게 미니멀한
아침상을 차려먹고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
캠핑은 쉬러 오는 것인데
왜 자꾸 음식을 만들게 되는지 모르겠다.
먹고 치우고 먹고 치우다
집에 돌아오게 되는 캠핑.
노을까지 보고 가면
시간이 너무 늦을 것 같아
해지기 전 철수를 했다.
올해 첫 캠핑 :)
몽산포 오토캠핑장
즐거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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